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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 22득점' KGC, KT 완파…4강 PO 1승 1패
작성 : 2022년 04월 23일(토) 16:07

KGC 먼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 KGC가 4강 플레이오프(PO)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KGC는 23일 수원 KT 아레나소닉붐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수원KT와의 2차전에서 90-78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1차전에서 KT에 86-89로 무릎을 꿇었던 KGC는 이날 결과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KGC는 대릴 먼로(22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현(19득점)과 변준형(14득점)도 힘을 보탰다.

KT는 캐디 라렌(25득점)이 분전했지만 외곽 수비에서 헛점을 드러내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KT가 라렌의 맹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자 KGC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맞섰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KGC가 26-23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KGC는 격차를 벌렸다. 강력한 수비로 KT의 공격을 봉쇄했고 활발환 외곽포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KT는 한희원의 3점포로 뒤늦게 반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KGC가 50-3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는 KT의 기세가 좋았다. 하윤기와 라렌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KG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성현, 먼로, 박지훈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양희종의 3점슛마저 더해진 KGC가 75-59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GC는 먼로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던 KGC는 종료 4분을 앞두고 터진 문성곤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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