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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탈락 위기' 전남 전경준 감독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 교두보 마련"
작성 : 2022년 04월 23일(토) 14:4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각) 멜버른 시티(호주)와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G조에서 1승 2패(승점 3점)로 3위에 처져 있는 전남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멜버른과의 내일 경기에서 16강을 가느냐 못가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저희를 포함한 4팀 모두 무더위에 지쳐있다. 이번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가 좋지 못 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남의 이번 상대 멜버른 시티는 많은 공격 찬스를 통해 다득점을 일궈내는 강팀이다. 하지만 21일 전남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단 2골만 넣으며 간신히 2-1로 승리했다.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멜버른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힘들게 했을 때 상대에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이자리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결과를 냈기에 이 무대에 올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전남의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규혁은 "앞선 3경기보다 다가오는 4번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길 확률이 단 1% 라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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