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연승 노리는 울산 홍명보 감독 "그라운드 분위기, 잘 만들어 줄 것"
작성 : 2022년 04월 23일(토) 13:51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광저우FC(중국)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현재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3위에 머물러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세 경기가 남았다. 특별히 팀이 변한 것은 없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21일 광저우전(3-0 승)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선제골은 다소 늦은 전반 28분(마크 코스타)에 나왔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도 득점을 빨리하고자 했지만, 축구라는 것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초반에 빨리 득점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겠지만, 축구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기에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상대팀 광저우에 대해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울산의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공격수 윤일록은 "라커룸에서 분위기가 안 좋고, 좋고 그런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분위기"라며 "공격수이다 보니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매 경기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를) 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