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9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휴스턴은 7패(6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3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와 제레미 페냐의 볼넷,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토론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타피아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5회초 2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브래들리 짐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9회초 들어 승리의 여신은 토론토에 미소지었다.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토론토에 결승점을 안겼다.
휴스턴은 9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결승타의 주인공 채프먼(4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타피아(4타수 2안타)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책임졌다.
휴스턴은 브레그먼(3타수 2안타 1타점)과 구리엘(4타수 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