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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A 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22년 04월 23일(토) 12:18

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 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셔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던 고징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이날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아쉽게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고진영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혜지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김세영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다.

한편 LA오픈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단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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