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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2연승' 전북 김상식 감독 "H조 1위 지켜 만족"
작성 : 2022년 04월 22일(금) 23:17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2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에 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를 기록,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였지만, 결국 교체 투입됐던 문선민이 후반 종료시간 직전 극장골을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전북 김상식 감독은 "우선 승점 3점을 따서 기쁘게 생각한다. 90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인내심이 필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준 덕분에 추가시간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H조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어 만족스럽다. 멀리 한국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북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플레이 했지만, 답답한 공격 흐름 속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력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의 부진, 호앙아인의 선진 둘 중 어느 한 쪽에 원인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북으로선 세밀한 움직임 이후에 많은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던 점이 부족했던 것 같고, 베트남 호앙아인도 수비적으로 잘 준비해 우리의 높이와 패스를 잘 방어해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현지 팬들의 응원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여러 번의 역습 상황에서 베트남 홈 팬들의 응원이 우리 선수들을 위축되게 만들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많기에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잘 버텨냈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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