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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극장골' 전북, 호앙아인 꺾고 ACL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4월 22일(금) 22:07

전북현대 경기장면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22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호앙아인 잘라이에 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를 기록,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답답한 흐름이었다. 전북은 전반 1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김진규의 예리한 슛이 수비수를 맞고 튕겨져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0분 송민규가 상대와 공 경합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송민규의 자리에는 일류첸코가 투입됐다.

이어진 전반 27분에는 구스타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넘어져 기회를 놓쳤다. 전북은 볼 점유율을 75%까지 가져갔으나 슈팅이 4개에 그치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영선을 빼고 최보경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후반 14분에는 박진섭을 빼고 문선민을 교체 투입했다.

호앙아인은 후반 37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전북이 막판 극장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문선민의 발리슛이 터졌고, 극적으로 전북이 1-0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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