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니 33득점' SK, 오리온에 2연승…챔피언결정전까지 1승 남아
작성 : 2022년 04월 22일(금) 20:48

자밀 워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SK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3으로 꺾었다.

이로써 앞선 1차전에서도 승리했던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SK는 자밀 워니가 33득점 15리바운드를 폭발시켰고, 김선형이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정현이 28득점, 머피 할로웨이가 20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부터 SK는 자밀 워니의 외곽포와 골밑슛 등 득점 세례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김선형, 최준용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 김진유가 외곽포를 쏘며 따라붙었다. 1쿼터는 SK가 25-20으로 앞서며 끝났다.

SK는 2쿼터부터 몰아붙였다. 워니가 골밑을 책임졌고, 김선형이 외곽포부터 2점슛을 폭격했다. 오리온은 할로웨이와 이정현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점수차가 더 벌어진 채 전반이 49-39로 끝났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이대성이 연속해서 골밑슛을 쐈고, 이정현이 슛이 림을 갈랐다. SK는 워니가 변함 없는 득점 세례를 보여줬으나 66-62로 앞서며 4점차로 쫓겼다.

4쿼터에서 경기가 뒤집혔다. 한호빈-이정현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단숨에 68-68이 됐고, 다시 한호빈의 외곽포와 할로웨이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선형의 3점슛과 워니의 연이은 득점이 나오며 재역전에 성공,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