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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공동 선두 전효민 "다른 선수들 신경 안 쓸 것"
작성 : 2022년 04월 22일(금) 18:53

전효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인 전효민이 소감을 전했다.

전효민은 22일 경상남도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올랐다.

앞선 1라운드에서도 전효민은 6언더파 66타를 쳐 이소미, 손예빈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노린다.

경기 후 KL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 샤프트를 교체하면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이 잘 되면서 플레이가 수월하게 됐다.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컨디션이 좋았다는 전효민은 "어제는 오전조로 플레이하고 오늘은 오후조로 시작했다. 쉬는 시간이 많았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고, 연습하면서 샷도 잘 잡힌 게 오늘까지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3라운드 무빙데이에 앞서 전효민은 "날씨가 오늘보다 좋다고 하니까, 오전에 연습하면서 샷 체크 잘하고 오늘처럼 즐겁게 긴장하지 않고 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생애 첫 정규투어 챔피언조 출발이라는 말에 전효민은 "처음이라 계획한 것 없다. 그냥 캐디 오빠와 둘만 있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갤러리나 다른 선수들에게 신경 쓰지 않으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오른 임희정은 "몸 상태를 체크한다는 데 이번 대회 참가 의의를 뒀는데, 의외로 플레이가 잘 돼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남은 이틀도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로 임희정은 "코스에 갤러리가 정말 가득 찰 것 같은데, 2년 만에 보는 광경이지 않을까 싶다. 내일부터 그린도 코스 세팅도 조금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최대한 많은 버디를 보여 드려서 멀리 와 주신 팬 분들과 같이 환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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