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전문가들이 뽑은 MLB 닷컴 타자 파워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2일(한국시각) 2022시즌 첫 타자 파워랭킹 1-10위를 공개했다. 최지만은 이 중 8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올 시즌 0.393의 타율과 2홈런 8타점을 올리며 MLB 마운드를 폭격 중이다. 특히 개막 후 출전한 11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며 0.533의 출루율과 함께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MLB 닷컴은 "최지만은 탬파베이에 입단해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 견고한 타자이자 (화려한 세리머니 등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공헌한 선수"라며 "그런데 올해는 그의 이름이 미국 전국에 더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MLB 닷컴은 "그는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22차례 출루하며 21일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0.533)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자 파워랭킹 1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가 뽑혔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 0.405의 타율과 0.881의 장타율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투, 타 겸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타자 파워랭킹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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