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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8이닝 1실점' 토론토, 보스턴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4월 22일(금) 09:02

토론토 가우스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보스턴은 7패(6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3회초 가토 고스케의 볼넷과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보 비셋의 내야안타에 3루주자 가토가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6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보스턴은 9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안타와 라파엘 디버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알렉스 버두고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디버스가 홈을 밟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8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타피아(5타수 2안타)와 비셋(4타수 2안타), 채프먼(4타수 3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보스턴은 8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뼈아팠다. 보가츠(4타수 3안타 1타점)와 바비 달벡(4타수 2안타)이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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