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이갑자 씨가 남편의 환갑 선물에 감격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갑자 씨의 콩깍지 사랑' 5부로 꾸며져 엄마 이갑자 씨와 남편 김정훈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훈 씨는 이갑자 씨의 생일을 맞아 반지를 선물했다. 사랑이 가득한 선물을 받은 이갑자 씨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갑자 씨는 "(IMF 사태 겪고 형편이) 조금 어려울 때 남편 사업이 (주저앉은) 뒤에 어른들한테 손 벌리기가 그래서 (패물을) 하나씩 팔다 보니 애들 돌 반지까지 다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지는 새로 살 수 있지만 남편은 새로 살 수 없지 않냐"며 "그래서 (반지를) 팔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정훈 씨는 "당신이 열심히, 성실하게 잘 살아줘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있는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이갑자 씨는 "아니야, 당신만 있으면 된다. 나는 당신만 옆에 있으면 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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