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성진 16점 활약, 전자랜드 9연패 탈출(종합)
작성 : 2014년 11월 14일(금) 21:51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 잠실=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지긋지긋했던 9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인천공사는 지난달 23일 고양 오리온스전부터 시작된 9연패를 벗어났다.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는 4승10패가 됐다.

지난 서울 삼성전에서 8연패를 끊은 KT는 연승에는 실패했다.

박성진은 팀 내 최다인 16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홈에서 연패를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사정없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KT에 크게 앞섰다. 리바운드 수에서 12-4로 압도했다.

테렌스 레더가 1쿼터에 11점을 몰아넣어 경기를 장악했고 박성진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8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쿼터를 29-11로 크게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잠시 KT에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송영진을 포함해 윤여권, 김현수가 총 6개의 외곽슛을 성공시켜 매섭게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5점을 넣은 박성진을 앞세워 46-35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에 9점을 몰아친 전태풍과 찰스를 앞세워 9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함준우의 3점슛과 리카르도 포웰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쿼터 7분께부터 이현호와 포웰이 약 3분 동안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10점을 몰아넣어 83-61, 22점차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 SK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93-69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10승4패가 된 SK는 2위 고양 오리온스를 한 경기차로 압박했다.

1쿼터를 26-14로 크게 앞선 SK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51-3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SK는 잠시 이시준,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잠시 분위기를 내줬지만 주희정과 김선형의 3점슛과 김민수의 덩크슛으로 다시 19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김민수(20득점)와 애런 헤인즈(21득점)가 41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