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를 이끌게 되며,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을 향한 관심에도 계속해서 아약스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맨유의 존 머터우 풋볼 디렉터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보낸 지난 4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흥미롭고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라며 "텐 하흐 감독과의 대화에서 그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 결단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감독으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며 앞으로 있을 도전이 흥분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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