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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넥센·세인트나인 1R 공동 선두…임희정 공동 6위
작성 : 2022년 04월 21일(목) 18:40

이소미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21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소미는 손예빈, 전효민 등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미는 올해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소미는 1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소미는 1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렸고, 3번 홀 이글, 4번 홀과 5번 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타수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미는 "오늘 예상과 다르게 바람이 조금 덜 불어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중간부터 비가 좀 많이 오기 시작해서 당황했다"면서 "그래도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자신이 없어서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나왔는데, 오늘 정말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다"면서 "정신 차리고 우승을 목표로 해 볼 생각이다.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예' 손예빈과 전효민은 각각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이소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해란과 성유진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임희정과 박현경, 박결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박지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박민지는 1언더파 73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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