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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기술적, 정신적인 면에서 완패"
작성 : 2014년 11월 14일(금) 21:17

전창진 KT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기술적, 정신적에서 완패했다"

프로농구 부산 KT의 전창진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KT는 14일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9-91로 대패했다. 8연패를 끊었던 KT는 연승에 실패하며 4승10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뒤 만난 전창진 감독은 쓴소리를 했다. 그는 "기술적, 정신적에서 완패했다"며 "외국인 선수들도 형편없었고 국내선수들도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1쿼터에 11-29로 크게 끌려가며 초반 분위기에서 압도당했다. 3쿼터 막판 8점차까지 쫓아갔지만 4쿼터 전자랜드에 연속 득점을 내줘 대패했다.

그는 "찰스 로드의 안일한 플레이 때문에 에반 브락을 교체했는데 형편없었다. 외국인 싸움에서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쫓아갈만하면 약속된 공격이나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8연패 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한 번 이긴 것만 생각하는 안일한 자세로 나왔다"며 강하게 선수들을 향해 질책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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