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예비 부부 한영-박군 부터 9살 나이 차이를 딛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준호-김지민까지, 예능가엔 연일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영과 결혼을 앞둔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예비 신부 한영과 열애 후일담부터 자녀 계획까지 공개했다. 특히 박군은 첫 키스 질문에 대해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차 안에서 했던 것 같다"며 "비밀 연애 중이었어서 맛있는 식당은 못 갔다. 치킨을 사서 뒷좌석에서 먹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영과 박군은 지난 2월 말 공개 열애를 시작해, 단 일주일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이들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공개 열애 시작 후 박군은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한영과 함께 출연해 후일담을 밝혔다. 두 사람이 최초 공개한 열애 과정에 '미운 우리 새끼'는 역대 최고 시청률인 15.5%(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박군과 한영은 따로, 혹은 같이 MBC '우리는 식구당', JTBC '우리 사이', '미운 우리 새끼' 재출연 등 알콩달콩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공개 커플 김준호-김지민 역시 예능을 통해 연애담을 공개 중이다. 김준호는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언론에 열애 사실을 공개 전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에게 김지민과 교제를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해당 방송에서 김지민을 1년 여간 짝사랑했던 사실과 눈물의 고백 등을 실토했다.
이 외에도 김준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지민 역시 SBS 플러스 '오픈런', SBS FiL '하우스 대역전' 등을 통해 열애 소감을 직접 전했다.
최근 두 커플의 이야기로 방송가는 연일 분홍빛 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네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률 보장으로 이어져 방송가 역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또한 이들 역시 공개 열애와 결혼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송을 통해 오해들을 일축시키고 있다.
이에 과연 향후 이들이 방송을 통해 또 어떤 이야기를 공개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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