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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잔 41득점' 시카고, 밀워키 제압…PO 1R 1승 1패
작성 : 2022년 04월 21일(목) 13:57

시카고 더마 드로잔(검정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균형을 맞췄다.

시카고는 21일(한국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21-2022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에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카고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7전 4선승제)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41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니콜라 부세비치(24득점 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3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시카고는 부세비치와 드로잔,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와 웨슬리 매튜스가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시카고가 29-28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시카고는 격차를 벌렸다. 부세비치와 드로잔, 잭 라빈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밀워키는 1쿼터 막판 불의의 부상으로 빠진 바비 포티스의 빈 자리가 뼈아팠다. 시카고가 63-49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숨을 고르던 밀워키는 3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득점을 적립했다. 크리스 미들턴도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