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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맹활약 박성진, 9연패 탈출 선봉장
작성 : 2014년 11월 14일(금) 19:58

박성진./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9연패 탈출에는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도 있었지만 가드 박성진(28)의 돋보인 활약 덕분이었다.

박성진은 14일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25분27초를 소화하며 1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KT를 91-69로 꺾고 9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박성진은 1쿼터에 테렌스 레더와 함께 기선제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3점포로 팀의 첫 득점을 꽂아 넣은 박성진은 과감한 플레이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4분45초를 앞두고 14-2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올린 박성진은 곧바로 추가점을 넣으며 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쿼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KT가 종료 직전 송영진이 3점슛을 넣어 기세를 올리자 곧바로 버저비터와 함께 3점슛으로 응수해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박성진은 경기에 분수령이 됐던 후반에는 많은 시간동안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승부 가 결정된 4쿼터 후반에 코트를 밟고 점수를 넣어 이날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박성진이 지난달 20일 서울 삼성전에서 10점을 몰아넣은 뒤 전자랜드는 9연패에 빠졌다. 박성진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자 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한경기 최다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성진의 활약에 전자랜드는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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