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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20득점' SK, 삼성에 93-69 대승… 3연승 질주
작성 : 2014년 11월 14일(금) 19:15

서울 SK의 김민수(왼쪽)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서울 SK 문경은 감독(43)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42)의 선후배 맞대결에서 문경은 감독이 웃었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SK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3-69로 승리했다.

SK의 압승이었다. 1쿼터 초반부터 삼성을 압박한 SK는 쿼터 중반 이후 애런 헤인즈가 원맨쇼를 펼치며 1쿼터를 26-14, 12점을 앞선 채 마쳤다. 헤인즈는 1쿼터에만 무려 11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들어서도 SK가 경기를 주도했다. 헤인즈는 2쿼터 초반 팀의 6득점을 독점하며 32-16, 더블스코어를 이끌었다. SK는 김민수와 박상오, 심스와 김선형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쿼터를 51-32로 마쳤다.

삼성이 3쿼터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초반 김민수와 헤인즈에게 연달아 점프슛을 허용하며 35-57로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종료 7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온 이시준의 더블클러치 레이업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김준일의 득점과 김동우의 4점 플레이, 라이온스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다시 김준일의 득점으로 49-61, 1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주희정과 김선형의 3점슛, 이어진 김민수의 속공 덩크슛과 레이업으로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73-54, 다시 19점차로 달아났다. 김민수는 3쿼터,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화려한 덩크슛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3쿼터를 75-59, 16점차로 마친 SK는 삼성에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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