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세 베리오스의 호투를 앞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즌 7승(5패)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6승 6패가 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베리오스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베리오스는 첫 등판에서 1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으나,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인 바 있다.
이로써 베리오스는 토론토 선발진 중 줄곧 호투를 보여줬던 알렉 마노아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운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구리엘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라이멜 타피아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의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보스턴은 1회말 라파엘 디버스의 2루타 후 J.D.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으나 2회초에 빅이닝을 내줬다.
토론토는 타피아의 투런 홈런과 조지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 비셋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냈다.
이후 7회초에도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달아났고, 경기를 6-1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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