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골 잔치를 벌이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라이튼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24승5무3패(승점 77)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23승7무2패, 승점 76)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9승13무11패(승점 40)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본격적인 맨시티의 골 사냥이 시작됐다. 맨시티는 후반 8분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20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37분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의 도움을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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