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2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08에서 0.214(28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역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우완 투수 벅 파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김하성은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6-0으로 격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9승5패, 신시내티는 2승11패를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 외에도 주릭슨 프로파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매켄지 고어는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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