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부터 콘서트까지, 라스베이거스의 일정을 마치고 전원 귀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그래미 어워드' 참석과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출국했던 정국은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됐고,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제이홉은 격리해제 후 4월 2일 미국으로 향했다. 정국과 제이홉을 제외한 멤버 5명은 3월 28일 미국으로 출국한 터라 방탄소년단은 4월 3일(현지시각)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완전체로 화려한 '버터(Butter)'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4월 8~9일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약 20만 명의 아미들과 직접 대면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 명의 관객을 끈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뒤, RM을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RM은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친 뒤 다음날인 20일 입국했다.
유의미한 기록과 함께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신보 등으로 가열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5월 15일,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 역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돼 이번 일정에서 화제가 됐던 소위 '보라해거스(BORAHAEGAS, 보라해+라스베이거스 합성어)'를 재현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아티스트/Excl. U.S)',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Song/Excl. U.S.)', '톱 록 송(Top Rock Song)'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특히나 지난해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4관왕을 달성한 터라 올해 세울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방탄소년단은 6월 10일 발매를 예고한 새 앨범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4회차 공연에서 "위 아 불렛프루프"(WE ARE BULLETPROOF), "2022. 6. 10"이라며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히 6월 13일이 방탄소년단의 데뷔 9주년인 만큼, 신보를 비롯한 방탄소년단의 여러 활동에 대한 팬덤 아미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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