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애틀랜타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애틀랜타는 6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8연승이 좌절된 다저스는 3패(8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애틀랜타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후 트래비스 다노가 죄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애틀랜타는 4회초 에디 로사리오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아지 알비스의 안타와 2루 도루, 맷 올슨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8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한저 알베르토의 2루수 땅볼에 타일러가 홈을 밟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승, 7이닝 무실점)가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타일러 마젝(홀, 1이닝 1실점)-켄리 잰슨(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아르시아(4타수 3안타 1타점)가 돋보였다.
다저스는 단 2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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