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팔뚝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조만간 투구를 재개할 예정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대니 잰슨이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토론토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류현진은 휴식 중이다. MRI 결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조만간 투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다.

당시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5km가 나오는 등 구속 저하가 뚜렷한 모습으로 우려를 샀다. 또한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부진했다. 첫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0에 이른다.

오클랜드전 이후 류현진은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MRI 검진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추후 등판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보도에 따르면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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