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가 빅리그에 복귀했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조너선 아라우즈 대신 레프스나이더를 트리플 A에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레프스나이더는 1991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돼 독일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87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레프스나이더는 2015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주 포지션은 외야수이나, 1루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한다.
이후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고, 이듬해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지난해 11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에 타율 0.22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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