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기돌'들이 연이어 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룹 소녀시대 권유리, 임윤아, 2PM 이준호까지 다시 한 번 로맨스 작품으로 시청자들 만난다.
권유리는 배우 정일우와 함께 KT스튜디오지니 새 드라마 '굿잡'(극본 김정애·연출 류승진) 주연으로 출연한다.
'굿잡'은 재벌과 탐정 이중생활을 오가는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와 푸어우먼 돈세라(권유리)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탐정 수사를 그린 드라마다.
권유리는 극 중 돈세라 역을 맡아 은선우로 분하는 정일우와 로코 '케미'를 펼친다. 특히 정일우와는 전작 MBN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이미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권유리는 연기를 시작한 후 처음 사극에 도전했다. 그럼에도 정일우와 자연스러운 호흡력을 선보이며 '보쌈커플'로 화제, 시청률 견인에도 일조했다. 이후 1년 만에 정일우와 로맨스 작품으로 재회하게 되자 대중의 반가움이 더해지고 있다.
권유리에 이어 같은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도 이준호와의 드라마 출연 소식을 알렸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킹더랜드'(가제. 극본 최롬)에서 남녀주인공으로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맞춘다.
'킹더랜드'는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비즈니스 라운지 킹더랜드를 배경으로,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남자 구원과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 하는 여자 천사랑이 만나 함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윤아는 극 중 천사랑 역을 맡고, 이준호가 구원 역할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드라마는 '옷소매 붉은 끝동'주역 이준호의 차기작이란 점 외에도 임윤아와의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동갑내기인 이준호와 임윤아는 아이돌 그룹 멤버이자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다. 또한 4개월 전 진행된 '2021 MBC 가요대제전'에서 '세뇨리따' 커플 댄스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이후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또 다른 투샷을 기대해왔다. 이에 '킹더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남이 성사되자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기돌'로 활약 중인 세 사람이 줄지어 로맨스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게 됐다. 이미 '케미'가 입증된 상대배우와 함께 다시 흥행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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