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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첫 승' 전북 김상식 감독 "의미 있는 경기 승리해 기뻐"
작성 : 2022년 04월 20일(수) 09:27

김상식 감독(왼쪽)과 김진수 / 사진=전북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19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요코하마(일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요코하마(1승 1패·승점 3)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전반 31분 김진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골로 연결해 첫 득점했다. 이후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1-0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의미 있는 경기에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늦은 시간 열심히 응원해 준 전북현대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며 준비한 바를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남은 경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조별예선을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수는 승리의 이유로 "현지에 적응을 잘했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북의 다음 경기는 조 4위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승점 1)와의 3차전이다.

김 감독은 "호앙아인 잘라이의 경기를 이곳에 와서 직접 보니 축구를 잘하고 체력적으로도 좋고 축구에 대한 열정은 조별예선에 함께 참가한 팀 중 최고인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린 K리그의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참여했고, 같은 조의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들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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