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된 마요르카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 8무 17패(승점 32)가 된 마요르카는 16위로 도약,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프리메라리가는 리그 18위부터 20위까지 2부로 강등된다.

17위 카디스(승점 31), 18위 그라나다(승점 29)가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황이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후반 23분 브라이언 올리반과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줄 뻔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라베스 플로리앙 르죈의 슛이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으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며 득점이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6분 뒤 마요르카가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 후 이어진 공격에서 파블로 마페오의 패스를 받은 아브돈 프라츠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은 무리키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고,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마요르카는 28분 안토니오 라일요의 자책골이 나오며 한 골차로 쫓겼으나, 상대 득점을 봉쇄한 끝에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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