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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K' 팀 위해 포지션 변경한 이우혁 유니폼 판매량 증가
작성 : 2022년 04월 19일(화) 16:14

사진=경남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팀을 위해 미드필더에서 임시 골키퍼를 맡은 경남FC 이우혁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우혁은 지난 16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최근 골키퍼 3명이 모두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경남은 이날 골키퍼 포지션에 미드필더 이우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우혁은 어려운 팀 사정에 기꺼이 생소한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선방과 함께 팀 최후방에서 빌드업을 이어갔다.

이우혁은 경기 후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고, 팀에서 필요로 한다면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라고 골키퍼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이우혁의 활약에 대해 팬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경남 구단은 19일 "지금까지 이우혁의 유니폼은 8장이 판매됐는데 부천전 이후 총 6장의 이우혁 유니폼이 팔렸다. 이 중 5장이 골키퍼 유니폼"이라고 밝혔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 경기에 나선 이우혁의 투혼에 팬들이 유니폼을 찾고 있다"며 "비록 이날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팬들도 감동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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