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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4득점' 골든스테이트, 덴버 꺾고 PO 1R서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4월 19일(화) 15:13

골든스테이트 커리(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PO 1라운드 덴버 너게츠와의 2차전에서 126-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따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4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던 풀(29득점 8어시스트)과 클레이 탐슨(21득점), 앤드류 위긴스(1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6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쿼터는 팽팽했다. 덴버는 윌 바튼과 요키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커리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덴버가 26-25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덴버의 기세가 좋았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몬테 모리스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풀과 커리, 탐슨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세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57-51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는 격차를 벌렸다. 쿼터 초반 풀이 7득점을 올렸고 위긴스도 점퍼와 컷인, 덩크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덴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덴버는 여전히 요키치가 홀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골든스테이트 수비에 고전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커리와 탐슨의 득점도 끊이지 않은 골든스테이트가 101-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여유가 생긴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외곽포와 풀의 레이업으로 여유롭게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덴버는 요키치마저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반등하지 못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1차전에서 유타 재즈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2차전에서 110-104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112-97로 물리치고 2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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