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7패(5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4회말 멀찌감치 달아났다. 저스틴 터너의 2루타와 스미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에 3루주자 터너가 홈을 밟았고 후속타자 에드윈 리오스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무키 베츠, 프리먼의 연속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애틀랜타는 5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에는 아지 알비스의 솔로포를 비롯해 맷 올슨의 안타, 오스틴 라일리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애덤 듀발의 희생타와 트래비스 다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8회말 벨린저의 솔로포로 승리를 자축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5이닝 4실점)가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 브루스더 그라테롤(홀, 1이닝 무실점)-대니얼 허드슨(홀, 1이닝 무실점)-필 빅포드(홀, 1이닝 무실점)-크레이그 킴브렐(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벨린저(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트레이 터너(4타수 1안타 3타점)가 돋보였다.
애틀랜타는 10안타를 쳤지만 단 4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뼈아팠다. 올슨(4타수 3안타)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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