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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국가대표 공개 평가전 연기…소집훈련은 진행
작성 : 2022년 04월 19일(화) 10:01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22일과 23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평가전이 연기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조치에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웠으며,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 역시 해외팀들이 MSI를 앞두고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신 국가대표 예비명단 선수들과 코치진이 공개 평가전에 출전하며 느낄 부담감 또한 반영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4일 '페이커' 이상혁(T1), '케리아' 류민석(T1) 등 LoL 국가대표 예비명단 10인을 발표하고, 소집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명단 6인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스케줄과 선발 절차 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소집훈련은 내부 연습경기와 해외 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해 최종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개 평가전은 LoL 최종 국가대표 6인이 결정된 뒤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LoL 국가대표 명단은 이번 합숙 훈련 결과뿐 아니라, 예비명단 선발 시 기준이 되었던 ▲개인기량(라인전, 운영능력, 챔피언 폭 등 선수 역량) ▲팀워크(인게임내 리더십, 융화력, 승리 기여도 등) ▲국제무대 경험(위기관리, 주요 활약상 등 국제무대에서 경험 평가)과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국내외 대회 성적과 개인 수상 실적뿐 아니라 KDA, 킬 관여율, 분당데미지, 분당 경험치 격차, 분당 골드격차 등의 지표 또한 정량 지표로 반영하여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추어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조직했으며, 경향위는 상임위원회와 종목별 소위원회로 구성돼 e스포츠 및 스포츠 전문가들이 최고의 국가대표 구성을 위한 주요 결정을 진행한다"며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향위는 9월 아시안게임 파견까지 공정한 국가대표 선정과 최고의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추가로 지난 1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명엔트리 제출일정이 4월 말에서 5월 말-6월 초로 변경됨을 전달받아, 이에 맞추어 선수 파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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