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김효주가 세계랭킹 6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공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랭킹 13위에서 7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효주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 9언더파 279타)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가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5승 고지를 밟았고,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에도 성공했다.

세계랭킹 1-3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이민지(호주)는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대니얼 강(미국), 렉시 톰슨(미국)이 각각 7, 8위를 유지했고, 박인비와 김세영은 나란히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92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주 129위에서 37계단 상승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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