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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7대 사령탑에 이병근 감독 선임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7:10

사진=수원삼성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병근 감독이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지휘봉을 잡는다.

수원삼성은 18일 "이병근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 말까지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까지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통산 351경기에서 9골 19도움을 올리며 1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원삼성 코치를 역임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FC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삼성은 "패배감 극복 및 팀 전력 안정화, 팀 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K리그 지도자 경험 등 항목을 두고 1차와 2차에 걸쳐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분석했다"며 "최종 후보군 3명 중 이병근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17년 간 수원삼성에 머물며 '푸른 유니폼은 최고여서 입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것'이라고 배웠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패배감을 씻고 다시 열정과 끈기로 팬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앞서 16일 선수단과 상견례 한 후 이날 오전 훈련부터 팀을 지휘했다. 오는 27일 김천상무와 FA컵 24강전 원정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병근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최성용 코치가 선임됐다. 최 코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삼성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병근 감독과 함께 수원삼성 코치를 맡았다. 향후 코칭스태프 쇄신안 등은 감독이 구상을 마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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