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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KB손해보험 케이타, 남자부 MVP 수상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6:35

케이타 / 사진=팽현준 기자

[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케이타(KB손해보험)가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케이타는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100%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케이타는 이날 31표 중 23표를 획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케이타는 올 시즌 공격, 서브, 퀵오픈 1위, 후위공격, 오픈 공격에서 2위, 디그 7위 등에 오르며 활약했다.

총 6라운드 중 4차례 라운드 MVP를 받은 케이타는 1285점을 기록 2년 연속 득점왕과 종전 2014-15시즌 레오(삼성화재·1282점)를 넘어서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도 함께 썼다.

케이타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팀에게 감사하고 특별히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사실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팬들의 힘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보냈지만, 대한항공에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2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대해 케이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웠다. 하지만 MVP를 수상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같이 더 오래 하고싶다.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고 팬 분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MVP를 수상해서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좋다. 내년에도 V-리그에서 (플레이를)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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