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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남녀부 감독상 수상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5:37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남녀부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 사령탑에 오른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임 첫 해 만에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상을 수상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 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은 올 시즌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1위(28승 3패)를 이끌며 V-리그 최초 단일 시즌 10연승 2회 이상 달성, 최소 경기 20승(21경기) 기록을 세웠다.

27경기 만에 26승 1패(승점 76)를 기록해 IBK기업은행(2012-2013)의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최다 승점 기록도 넘어섰다.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인 15연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아쉽게 여자부가 조기 종료되며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얻지 못했지만,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강성형 감독은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 줘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항상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 사장님, 감독님, 사무국 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또한 항상 응원해준 와이프, 딸,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다음 시즌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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