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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에릭센, 토트넘 복귀 열망"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4:11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FC)이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에릭센을 관찰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중 하나"라며 "에릭센은 계약이 성사될 수만 있다면 토트넘 복귀를 열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10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에릭센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9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20년 이탈리아 명문 클럽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지난해 5월 열린 유로 2020 핀란드와의 B조 예선 1차전 도중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심장 제세동기의 도움을 받고 회복한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세리에A 규정에 따라 인터밀란을 떠나 EPL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에릭센은 최근 과거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기록했고 EPL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EPL에서 6경기 동안 1득점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에릭센의 폼이 올라오자 토트넘의 관심도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릭센은 현재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인터밀란 시절이던 2020-2021시즌 팀의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한편 원소속팀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의 잔류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프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에릭센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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