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유수정이 가수 송하예의 '니 소식2'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지난 16일 공개된 빅오션이엔엠의 '탑 발라드 프로젝트' part.1 송하예의 '니 소식2' 뮤직비디오에 유수정이 출연했다.
'니 소식2'는 잊었다고 생각했던 지난 사랑이 작은 추억으로 인해 다시 떠올라 가슴 아파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헤드폰을 낀 채 춤을 추고 TV를 보며 울고 웃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유수정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내 방 안 곳곳에 남겨진 전 연인과의 흔적을 보고 추억에 잠긴다. 유수정은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아련한 눈빛은 물론 위태롭고 쓸쓸한 인물 내면의 감정들을 사실적으로 연기하며 곡의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뮤직비디오 속 유수정은 청순하고 아련한 분위기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후회하고 괴로움에 휩싸인 감정선을 표현했다. 특히 전 연인이 쓴 편지를 읽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니 소식2' 뮤직비디오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유수정은 앞서 영화 '특송'을 비롯해 '오늘의 초능력', '차인표', '스웨그', '오케이 마담', '다시, 봄' 등에 출연해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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