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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승부처 지배' 피닉스, 뉴올리언스 꺾고 PO 1R 기선제압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3:14

피닉스 크리스 폴(검정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피닉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PO 1라운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1차전에서 110-99로 이겼다.

이로써 피닉스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1승을 선점하며 기세를 올리게 됐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30득점 7바운드 10어시스트)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데빈 부커(25득점 8어시스트)와 디안드레 에이튼(21득점 9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25득점 8리바운드)과 브랜든 잉그램(18득점 5리바운드), 요나스 발렌슈나스(18득점 2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닉스는 1쿼터부터 강하게 뉴올리언스를 몰아붙였다. 폴과 에이튼이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부커와 자베일 맥기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피닉스가 28-16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피닉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폴과 에이튼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놨고 카메론 존슨과 미칼 브릿지스도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허물었다. 에이튼의 3점포마저 불을 뿜은 피닉스가 53-34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들어 뉴올리언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발렌슈나스와 잉그램이 피닉스의 골밑을 휘저었고 맥컬럼과 트레이 머피 3세의 외곽슛도 연신 림을 갈랐다. 래리 낸스 주니어도 연속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