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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스즈키, 콜로라도전서 4호포 가동…팀 승리 견인
작성 : 2022년 04월 18일(월) 12:0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소속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스즈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스즈키는 1사 2, 3루에서 맞이한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백미는 7회초였다. 팀이 5-3으로 앞선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즈키는 상대 불펜투수 애슈턴 구도의 3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스즈키의 시즌 4호포.

스즈키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컵스는 스즈키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6-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컵스는 5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콜로라도는 3패(6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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