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약 1년 만에 승전고를 울린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랭킹 10위로 뛰어 올랐다.
스피스는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20위에서 10계단 도약한 순위다.
스피스는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세계랭킹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세계랭킹 1-3위는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콜린 모리카와(미국), 욘 람(스페인)이 차례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RBC 헤리티지 준우승을 차지한 캔틀레이는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도약했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한 계단씩 내려앉으며 각각 5, 6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은 각각 7-9위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21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19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48위, 김주형은 74위, 이경훈은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5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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