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2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C.J 에이브람스의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타에 에이브람스 마저 홈을 밟으며 2-0을 만들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하성은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과 8회말에는 각각 2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2-1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6.2이닝 1실점)가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이어 스티븐 월슨(홀, 0.1이닝 무실점)-루이스 가르시아(홀, 1이닝 무실점)-테일러 로저스(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6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애틀랜타는 6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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