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전날 오클랜드전 애슬래틱스전 등판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MRI 검진을 받은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오클랜드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로 눈에 띄게 스피드가 떨어진 점이 우려를 샀다.
류현진은 첫 번째 등판에서도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매체는 "류현진의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즌 초반 2차례 등판에서 제구력이 흔들리고 구속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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