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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RBC헤리티지 3R 공동 22위 도약…김시우 48위
작성 : 2022년 04월 17일(일) 10:42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RBC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34위에서 22위로 12계단 뛰어 올랐다. 공동 9위 그룹(8언더파 205타)과는 불과 2타 차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충분히 톱10을 노려볼 수 있을 만한 위치다.

임성재는 1번 홀부터 이글 사냥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3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7번 홀과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4번 홀 버디와 15번 홀 이글, 16번 홀 버디로 순식간에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린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에릭 반 루이옌(남아공), 셰인 로우리(아일랜드), 패틀릭 캔틀레이(미국)는 11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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