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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첫 경기서 시드니와 0-0 무승부
작성 : 2022년 04월 17일(일) 10:26

사진=전북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시드니FC(호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16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시드니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호앙안잘라이(베트남)를 2-1로 꺾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에 이어 시드니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전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9분과 28분에는 앤서니 카세레스와 트렌트 부하지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문선민을 투입하며 분위를 바꾼 전북은 후반 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전북 김상식 감독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아쉬운 경기였다. 베트남으로 넘어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도전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회복에 초점을 맞춰 다음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골이 들어가지 않았던 점이 제일 아쉽다.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상대인 요코하마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전북 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남은 5경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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