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의 선발 출전 경기에서 적시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로 타율이 0.200에서 0.231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것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지난 13일 팀이 2-13으로 패배한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교체로 한 타석을 소화했고, 14일과 15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3회말 첫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1사 CJ 에이브람스가 안타를 치고 도루한 2루 득점권 상황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의 6구째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매니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김하성은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적시타를 신고한 뒤 호수비를 기록하기도 했다. 2-2로 맞선 6회초 2사 1, 3루 위기서 트래비스 다노의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낸 뒤 2루에 송구해 아웃을 만들어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2-5로 패배하며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매켄지 고어가 5.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투수진이 8회에 대거 3점을 내주며 승리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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