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던 김효주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브리아나 도(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3타 차다.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5)부터 6번 홀(파4)까지 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7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12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3라운드를 끝냈다.
전날 2위를 기록했던 세라 켐프(호주)가 부진했으나 공동 2위인 브리안나가 5타, 시부노가 4타를 줄이며 추격 중이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참가한 이소미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스테파니 메도우(잉글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김아림은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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