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박효준은 세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소폭 상승한 0.182(11타수 2안타)가 됐다.
박효준은 이날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쓰쓰고 요시토모(안타)-벤 가멜(볼넷)-앤드류 냅(볼넷)이 출루한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 후 상대 선발 에릭 페데의 4구째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효준은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7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7회말에서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2-7로 패했다. 박효준의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타선이 도합 4안타만 때려냈고,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3.2이닝 7피안타 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 패배로 2연승이 끊기며 시즌 전적 3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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